착한 기업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금융 내일의 싹을 틔우는 버팀목이 되다

돈은 돌고 돌아서 ‘돈’이라고 부른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돈의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는 곳이다.
다양한 기부와 나눔으로 어려운 곳을 돌고 돌아 희망의 싹을 틔운다.

강보라 사진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가운데 오른쪽)이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에게 후원금 25억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끄는 국책 금융기관이다. 국가와 기업의 수출입, 해외 투자 등 대외 경제 협력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상에 드러내는 일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함께 나누는 사랑, 더불어 사는 행복’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으로 빠르게 찾아가는 차량 지원 사업

전국 지자체 및 민간 기관에서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 정책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각 기관에서는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상담, 통번역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관의 가장 큰 고민은 차량이다. 찾아가는 맞춤 복지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경차와 승합차가 필수적인데, 노후되고 부족한 수량 때문에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많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원활한 복지 서비스를 위해 2011년부터 전국 201개 기관에 19억 1,000만 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하고 있다. 2021년에도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2개 기관에 3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차량 지원 사업은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는 장기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 기관에 승합차와 경차를 지원한다.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지원 사업은 환자 개인을 넘어 한 가정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희망의 씨앗을 전하는 희귀·난치성 의료비 지원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진단과 치료도 쉽지 않지만, 그보다 더한 의료비 부담에 시달리는 것. “여덟 차례 종양 제거 수술보다 무서운 것은 쌓여가는 병원비와 빚이었다”는 지원 대상자의 고백은 이들의 어려움을 잘 나타낸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잘 알려지지 않아 대중의 관심도가 부족하고, 그로 인해 지원도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80% 정도가 유전과 선천성이기 때문에 사보험 가입이 어려워 정부 지원 외에 기댈 곳이 없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실낱같은 희망을 간직한 환우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었다.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 것.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대상자를 선정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목표로 삶의 희망을 전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이 빛나는 건 어려운 이웃의 내일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부와 나눔이 돌고 돌아 우리 사회를 더 환히 밝혀주길 바라본다.

MINI INTERVIEW
“동반 성장과 상생의 가치로 내일을 만들어갑니다”

한국수출입은행장 방문규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25억 원을 기부해주셨는데, 기부 배경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기부금이 추운 겨울, 확진자 증가로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장의 의료 종사자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 기관 중에서 사랑의열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랑의열매는 오랜 기간 구축한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기부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전문성을 지닌 기관으로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우리 사회에 공감과 울림을 주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소외 계층의 자립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후원 대상자의 자립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어 단순히 생계 후원이 아닌, 동반 성장 및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탈북민 및 이주 여성처럼 우리 사회의 구성원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고,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권 공동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