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박석민 선수가 KBO(총재 정운찬)와 사랑의열매 (회장 예종석)가 공동 시상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 20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해 12월 11일에 열린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박석민 선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글 이선희 사진 KBO
박석민 선수에게 2020년은 잊지 못할 해가 될 듯하다. 간절히 바라던 소속팀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 2016년부터 꾸준히 선행에 앞장서온 그는 후배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총 8억여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2020년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교롭게도 그가 본격적으로 기부를 시작한 시기는 현 소속팀인 NC로 이적하면서부터다.
힘든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율하초, 대구고 등 모교와 영남대, 구단 연고 지역 초·중·고교, 유소년 야구 재단 등에 6억여 원을 후원했다. 또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 지원금과 강원도 산불 성금 등으로 2억 원을 지원하며 이웃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를 보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대구 지역 이웃들을 위해 대구 사랑의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렇듯 매년 한결같은 나눔 행보를 보이며 그라운드에서는 ‘좋은 선수’, 그라운드 밖에서는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구로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며 나눌 줄 알기에 박석민 선수에게 보내는 환호와 박수도 점점 커지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