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게
봄이 넘실거리는 산들 바다
부안군
완연한 봄이다.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에 가보시라. 산과 들판,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 부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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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승호|![]()
일러스트명하나|![]()
사진김기남, 부안군청, 한국관광공사
김보람 대표가 운영하는 1인 헤어숍 설렘헤어는 고객이 설레는 마음으로 와서 행복을 가득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영 마인드는 철저한 고객 중심, 오직 손님에게 서비스를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주기적으로 미용 교육을 받는 김 대표의 열정 덕분이다.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변산면 격포리 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변산 출신인 김 대표는 지금까지 본 바다 중 변산 앞바다가 가장 아름답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바다가 보이는 미용실을 여는 것이 꿈이라며,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도 편안함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변산을 방문한다면 색다른 설렘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저희 가게에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걸 보면서 착한가게를 통해 실천한 나눔이
이렇게 좋은 일로 연결되는구나 싶었어요.
제게도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고요.
20년 동안 변산 낚시꾼들의 든든한 뒷배가 돼준 곳, 변산레저낚시다.
변산 격포항 초입에 위치한 인근 낚시 매장 중 가장 크고 넓다. 김훈 대표는 20년간 매장을 운영한 경험뿐 아니라 8년간 선장으로 일한 경력도 있다. 매장을 방문한 낚시꾼들은 그의 풍부한 낚시 노하우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사실 변산레저낚시의 메인 상품은 선상 낚시다. 4척의 낚싯배를 운영하는 김 대표의 카이저 선단은 서해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격포항은 특히 민어 낚시로 유명한데, 민어 낚시를 할 수 있는 곳 중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워 당일 코스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게다가 요즘 돌문어가 매해 격포권에 출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셀링 포인트.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는 변산레저낚시와 함께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자.
변산에는 서로 돕고 좋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따뜻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요.
변산 채석강길에 착한가게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죠.
저도 착한가게를 통해 나눔 확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변산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카페, 그라제. 총 4층으로 층마다 테마가 있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음료와 디저트도 다양하다. 음료 종류는 50여 가지에 이르며, 대부분의 과일 음료와 건강 차는 정성을 다해 수제로 만든다. 그중에서도 김은빈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직접 농사지은 대추로 우려낸 진하고 깊은 맛의 대추차다. 전문 제빵사가 매일 만드는 신선한 빵과 수제 음료, 청명한 바다 풍경. 이곳에 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라제는 키즈 케어 존을 마련해 아이들 보드게임과 간식을 구비해두었으며,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쟁반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거치대도 설치했다. 하나의 장점만 꼽으라면 역시 빼어난 풍경이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변산 바다와 하늘, 이와 어우러지듯 카페 한편에는 이 풍광을 담은 사진엽서가 진열돼 있다. 변산과 그라제를 기억하고 싶으면 엽서를 구입하는 것도 좋다.
학생 때부터 꾸준히 봉사를 했을 만큼 평소 나눔에 관심이 많았어요. 카페 오픈 준비 때문에 잠시 멈춘 나눔을
착한가게 가입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이다. 산의 푸르름과 바다의 청명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내변산 산악 쪽은 천년 고찰 내소사와 월명암 등 사찰을 품고 있으며, 외변산 해안 쪽은 채석강과 적벽강 등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4월 하순에 가면 직소 폭포 주위로 만개한 산벚꽃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부안은 고려청자의 대표 생산지였다. 특히 변산은 예로부터 질 좋은 목재가 풍부했으며, 조운의 중요 거점이었다. 이런 다양한 요건이 고려 시대 도자업 발달을 이끌었다.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는 청자 제작부터 운송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고, 2층에서는 고려청자·나전칠기 가구 등의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청자의 오묘한 비색에 빠져보자.
누에, 뽕나무 테마의 전시 체험관으로 변산면 유유마을에 자리한다.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은 9개 국가중요농업유산 중 하나로 그 전통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누에타운은 3개 전시 체험관과 기타 야외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3만여 마리의 희귀 곤충, 유전자 관측이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자현미경, 누에 및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형 탐험관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부안 외변산의 대표 명소로 수만 권의 책을 포개놓은 듯한 풍경이 장관이다. 채석강은 격포항 닭이봉 일대 1.5km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이다. 이곳 지층은 선캄브리아대 화강암과 편마암이 기저층을,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이 성층을 이룬다. 아득히 오래전, 시간과 열기와 압력이 빚어낸 층들은 바다의 장대함과는 또 다른 경이로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