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

안전에 행복을 더하는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에이치모터스(주) 이웃사랑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드라이빙

‘볼보=안전’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볼보자동차가 다양한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드라이빙이 아름다운 이유는 안전 속에 이웃을 향한 배려와 사랑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강보라 사진 에이치모터스(주)

이웃사랑 실천을 약속하며 경기 제10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에이치모터스의 황호진 대표와 직원들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사인 에이치모터스(주)는 경기 제10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지역 나눔에 언제나 앞장서는 기업이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 기부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으로, 체계적 사회 공헌을 위해 설계한 전문 기부 프로그램을 말한다. 에이치모터스의 황호진 대표는 경기 21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경기 사랑의열매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느낀 나눔의 감동을 회사 차원에서도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모터스는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나눔명문기업으로 주변 이웃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볼보 분당 서현 전시장은 확장 오픈을 기념하며 지적 장애인 시설의 정비 비용을 지원했다.
환경에 실속을 더한 똑똑한 나눔 전략

행사 현장은 화분과 화환으로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에이치모터스의 행사장은 시작부터 다르다. 2021년 볼보자동차 율현서비스센터(서울시 강남구) 건립을 완공한 에이치모터스는 협력업체와 관계사 등으로부터 축하 화환 배달 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금세 폐기물로 버려질 것을 염려한 에이치모터스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웃들을 위한 쌀 화환으로 요청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렇게 율현서비스센터 건립 행사에서 모인 쌀 화환을 장애인 공동 시설인 수원 에벤에셀에 기부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쌀 화환은 변화한 경조 문화의 한 축으로 조명받는 아이템이다. 보통 쌀 포대에 축하 메시지를 적어서 보내는데 가격 부담 없이 축하의 뜻을 전할 수 있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기부로 이어질 수 있어 의미를 더하는 선물이 된다. 이런 바람직한 재활용은 환경오염을 막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쌀 소비를 늘려 국내 쌀 농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환경보호에 실속을 더한 똑똑한 나눔 전략은 모두에게 권장할 만한 방법이기도 하다.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촉구하는 ‘버클업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교통사고 의료비 지원 기금을 마련했다.
볼보만의 안전 철학으로 이웃을 지키다

에이치모터스는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의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버클업(Buckle Up)!’ 캠페인을 진행했다. 버클업 캠페인은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에 동참하는 운동으로, SNS에서 안전벨트 착용 서약과 필수 해시태그 및 챌린지 동참 친구 3인을 지목하면 된다. 버클업 챌린지 1건당 경기 사랑의열매에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아주대학교병원에 전달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교통사고 의료비 지원으로 사용한다.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28.4%에 불과한 실정이다. 버클업 캠페인은 볼보의 핵심 철학인 안전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모든 차에 적용한 안전벨트 방식인 3점식은 1959년 볼보의 엔지니어인 닐스 볼린(Nils Bohlin)이 개발한 것으로, 볼보는 해당 기술에 특허를 내지 않고 다른 자동차 제조사가 이 기술을 사용하도록 공유한 역사가 있다. 이 기술은 오늘날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자동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안전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에이치모터스는 돈보다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볼보의 철학을 이어가며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동해안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2,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에이치모터스는 정기 기부 외에 긴급 성금 기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인 우리공동체의 방수 공사 모습.
에이치모터스의 정비 지원 덕에 장애인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의 장벽을 함께 넘다

에이치모터스 사업의 바탕에는 언제나 나눔이 함께한다. 최근 분당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장 오픈하면서 성남 장애인 복지시설의 천장 수리와 옥상 방수 공사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도 했다. 지원을 받은 우리공동체는 성남시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로,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당시 우리공동체는 장마로 천장에서 비가 새고 있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리공동체 최영희 원장은 “오래된 건물이라 비가 새는 곳은 축축하고 곰팡이가 피어 아이들 건강이 염려됐는데, 오랜 문제를 해결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지원을 결정한 황호진 대표는 “볼보자동차가 자동차를 정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생활공간을 정비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런 지원으로 일어난 공간 변화는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 장애인 복지 기관의 환경 개선은 장애인의 행복한 자립 생활을 돕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그 출발을 에이치모터스가 함께한 것이다.

소아암 환아의 꿈을 지키는 우리 동네 히어로

우리나라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 4명, 해마다 1,500여 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소아암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한 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꾸준한 치료로 80% 이상이 완치된다는 것. 하지만 성인과 달리 장기간의 치료가 기본이며, 치료 과정도 복잡하다. 이 때문에 소아암 어린이 환자의 가족은 고액의 치료비와 치료 유지를 위한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된다. 간병으로 생업에도 지장을 받기 때문에 가계 부채를 멍에처럼 안고 살아간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에이치모터스는 2020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형편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의료 안전망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는 소아암 환아는 물론, 부모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지원이기도 하다.
에이치모터스의 사회 공헌은 옆집 이웃처럼 친근하고, 가슴 한쪽을 데우는 따뜻한 온기를 지니고 있다. 동네를 지키는 친숙한 히어로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렇게 함께한다.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을 가리키는 에이치모터스의 따뜻한 나눔 드라이빙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행사장에서 모은 쌀 화환으로 기부를 이어가는 모습.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똑똑한 나눔 전략으로 나눔명문기업다운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