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컨퍼런스

보름달처럼 풍성한 마음이 가득하길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께 전한
따뜻한 추석 나눔

사랑의열매는 추석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121억 원을 지원했다.
추석 지원 중 하나로 폐지를 수거하는 100가구 어르신께 명절 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이선희 사진 정현선, 사랑의열매

(왼쪽부터)사랑의열매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 김상균 사무총장, (오른쪽부터)강동구청 복지정책과 유희수 과장,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이상현 관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한 추석 명절 키트 전달식
온정으로 빚은 명절 키트 전달

지난 9월 15일 서울 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열매 추석 명절 지원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져 여느 때보다 소외감이 상당할 터. 이에 사랑의열매는 아너 소사이어티와 함께 폐지를 수거하는 저소득 어르신가정에 명절 분위기를 북돋워 줄 추석 명절 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풍성하게 준비된 키트 구성품과 따뜻한 정으로 가득한 행사 분위기까지 더해져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자식도 안 챙기는 우리를 사랑의열매에서 이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명절 키트는 식료품을 담은 상자에 불과했지만, 이를 받은 어르신들에겐 온기 가득한 사랑과 정성 그 자체였던 것. 어르신의 눈물에 받는 이도, 건네는 이도 모두 풍성함이 깃드는 순간이었다. 이번 명절 키트를 받는 어르신들도 사랑과 정성을 느끼길. 그리고 매일 매일이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 같은 날’이 이어졌으면 한다.

사진으로 보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추석 물품 지원 전달식 현장
정성을 담아 예쁘게 키트 포장

전달식 행사가 열리기 2시간 전부터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명절 키트를 포장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포장 작업에 나선 터라 해야 할 일이 많았다. 하지만 키트를 받고 기뻐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직원들은 마지막까지 기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포장을 마무리했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구성

이번 명절 키트는 추석상을 푸짐하게 만들어줄 식료품으로 구성했다. 갓 수확한 싱싱한 햇과일부터 유과, 떡, 햅쌀, 목우촌 선물 세트, 홍삼 영양제 등으로 꾸려 어르신들의 마음에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어르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전달식 행사를 마치자마자 명절 키트를 어르신가정에 갖다드리기 위해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의 직원들은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어르신들은 추석을 앞두고 든든하고 좋은 선물을 받았다며 보름달처럼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는 후문이다.